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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벌써, 두달이 되어간다.

시간 참 빠르다
퇴근시간이 일러서 더 더 그렇다
집에서 좀 뒹굴고 쉬다보면 또 내일이 되고
무료하고 답답해서 미술도 등록하고
이제 조금 의욕이 생겨서 독서모임도 나가려고 한다
선준이를 만나고 오니까 조금 의욕이 생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야
배울점이 있었다
주체적인 나는 아주 중요해
새로운 생각을 듣는 건 재밌다
덜 사랑해서,부가적인 것들로 확인받는 거란 그 생각은 어디에서 형성되는 것들일까?
아주 재밌다
영리한 사람인 것 같다
아마 연애상대는 아니고
오늘 이후로 안보게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저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건 재밌는 일이다
아주 위험하기도 했지
사람으로 생을 위로받는건 위험한 일임을 알지만 나는 또 사람들과 생을 살아가므로 어려운 일이다
일을 시작한지 벌써 두달이 되어간다
나름대로 적응도 하고 있고
조금 익숙한 얼굴과,업무들도 생긴다
겁이 나기도 한다
나같이 꼼꼼하지 못한 사람이 또 실수를 할까봐...
그래도 정말 흥미로운건
재작년이었나 평생 치위생사로 산다는게 견디기 힘들었는데 어느새 내가 이 낯선 도시에서 공무원으로 살고있다
꿈에도 모르던 독립을 하다니ㅎㅎ정말 놀랍다
정말 정말로 놀랍다

어디가서 내 직업을 얘기하기가 덜 부끄럽다
그게 아주 중요하다
나에게는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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