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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심신미약

툭하면 눈물이 난다
너의 영향일까
이게 다야?싶을 정도의 마음이었다
지금이라고 크게 별다르지는 않다
너를 정말로 기다렸고 좋아했고 힘들었고
내가 그정도의 마음을 쏟은 그 대상이 그리운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그런 오해들이 나는.......
힘이 든다 사회생활이라는건 정말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오해가 생기고 힘이들고
연희랑 나경이 아니었으면 진짜 상황이 뭐가됐을까 싶다
일단 잘 풀었고 상대방도 전화줘서 고맙다고 했지만 이렇게까지......했어야 할 일인가....

어렵다
말이라는건 정말 말도안되게 퍼진다
와전되고 왜곡되고 정말 진저리난다

사주라는건 뭔지 3년간 관운이 있다고 한다
10명의 나와 같은 길을 가고있는 친구들보다 그중에 자기 길을 찾은 두세명을 보면서 미치도록 회의감이 든다
상대적으로 빨리 일을 하게 돼서 돈 모으는데만 주력했다
일년동안 모은 천만원이 뿌듯했다
하는일에 대해서 자부심도 프로의식도 없으면서,
그래서 미친듯이 회의감만 드는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행할 용기가 없다
심지어 이 직장에서 뛰쳐나올 용기도 없다
힘들고 지치는데 그 십만원 이십만원에 얽매여서 그만두고 나올 용기가 없다
그러면서 무얼 시작하고 무얼 포기해
그래서 행복할수가 없다
요새 왜이렇게 힘들지......

그리고 힘이 들면 보고싶지 않았던 얼굴도 더 생각이 나는구나
준수가 보고싶어졌다
한번도 직장얘기 제대로 해본적 없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그 오빠가 준수는 학생이라서 이해못할거라고 했지만 나는 그래도 괜찮다고 했어
준수가 장난스럽게 번호부르라고 내편들어주는게 좋았어

네가 그만만나자고 했지만 만약에 니가 안했으면 난 계속 이렇게 힘든만남을 끌어갔겠지
너를 좋아하니까
지금 나는 무슨마음일까 마음이 힘들어서 눈물이 났고 괜히 그마음에 취해서 보고싶어진걸까

정말 싫다
내생각을 하지도 않을 사람 생각에 눈물이 나다니

내가 지금 다른사람들을 만나고 연애를 또 생각하고 외로워하고 이럴 때인가?
내 인생은 어디로 가고있지

모든것은 마음먹는대로인데
심신이 미약하구나 정말
그만 울자ㅜㅜ.........진짜 그만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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