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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윤한이 너무너무 좋다♥

지나가면서 저 배우, 저 가수 매력있다 잘생겼다 예쁘다 하면서 스쳐간 사람들은 수도 없지만

내 또래들은 좋아라하는 아이돌 좋아진적도 좋아할일도 평생 없다고 생각했고 사진 몇백장씩 저장해둔걸 보면 왜저러나. 저렇게 해놓으면 다 보긴하나? 하면서 의아해했고.

심심하면 팬카페를 구경한다는 얘기에 대체 거기에 볼게 뭐가있나 ...생각했는데

나는 다미앙사르그를 몇년동안 좋아해봤지만 프랑스배우라 사실 한국에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고 팬카페도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냥 나혼자 듣고 알고 하던 사람이였고...

우결에서 윤한이라는 피아니스트가 출연했고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와 멋있네. 하고...
두번 세번 보면서 이사람이 정말 좋아지고 이사람 노래가, 피아노곡이 좋아지고.

찾아듣다가 노래마저, 좋아지고-
윤한의 피아노보다 피아노치는 윤한이 더 좋지만 그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고.

잘나온 사진을 보면 저장하게되고
팬클럽에 가입해서 글을 남기고
스케줄을 찾아보며 게스트로 나온다는 라디오는 찾아듣고
사연을 보내고 읽히면 행복해하고

생소하고 처음 느끼는 기분
친구들도 쟤가 저러는거 처음본다고 하고
이남자 정말 뭐지 왜이렇게 좋지

아이돌 배우 아무도 안부럽다
피아니스트 전윤한을 알게된게 감사하고
또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게 된 한국 연예인이 그임에 또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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