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마음마음
https://street.kishe.com/13527
Search
우니
History of Challenge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
다들 물어봐 왜 헤어졌냐고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갑자기 헤어졌냐고
큰 계기라도 있었냐고
없었어. 딱히 무슨일이 있었던건 아니구.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한 와중에 카페에서 공부를 한답시고 갔는데
그냥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이건 아닌것같고
결론은 안나고 공부는 해야하고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게 다야.
누가 물어보면 그동안 네 맘에 안들었던 단점들을 얘기하지만 사실 그게 큰 계기는 아니었지
나는 그걸 감내하고도 너를 만나고있었잖아
무슨 이유였을까
나는 그날 유난히 날카로웠던 걸까
나는 그날 아침에, 아니 점심에, 아니 카페에 가기 전에라도 너랑 헤어질거라고 생각을 했을까
아니 난 생각도 못했어 심지어 카페에서 집에 오는 길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했는데
아.그래.
그래서 니가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나도 모를만큼. 너한테 눈짓을 해주지 않았구나...
결단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어
내 고민은, 원인이 없어질때까지 해결이 안되는 거였으니까
네가. 원인이였으니까.
그래서 그랬어.근데 너무 많이 슬프더라.
육개월동안 매일 보고 듣고 만지던 사람을 다시는 못본다는 생각이
나는 나를 아니까
아...근데.
나 오늘 너 오랜만에 아니 헤어지고 처음으로 마주쳤는데
뜬금없이 너한테 카톡이 오더라
한두개 주고받고 있는 도중에 일기를 썼고
그냥 덤덤하게 그날을 써내려가는데
너한테 긴 카톡이 왔네
연락할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정말 눈물이 핑 돈다 미안해...
내가 정말...정말 내 멋대로...
나 좋은대로 정리하고 결정했어 미안해...
아.
오늘 잠 잘 수 있을까..
Encrypt
Complete decrypt
Encrypt
Failed decrypt
2013-11-15
See : 389
Reply :
0
Write Reply
Public
Hidden
Add Reply
Back to List
우니
Search
History
2024Year
4
2024Year10Month
1
2024Year 8Month
1
2024Year 7Month
1
2024Year 5Month
1
2024Year all
2021Year
2
2021Year10Month
1
2021Year 3Month
1
2021Year all
2020Year
2
2020Year10Month
1
2020Year 7Month
1
2020Year all
2019Year
5
2019Year 9Month
1
2019Year 6Month
1
2019Year 5Month
1
2019Year 2Month
2
2019Year all
2018Year
10
2018Year12Month
1
2018Year10Month
2
2018Year 9Month
2
2018Year 7Month
4
2018Year 4Month
1
2018Year all
2017Year
11
2017Year12Month
1
2017Year11Month
4
2017Year10Month
1
2017Year 7Month
2
2017Year 6Month
2
2017Year 5Month
1
2017Year all
2016Year
7
2016Year11Month
4
2016Year 9Month
1
2016Year 8Month
1
2016Year 6Month
1
2016Year all
2015Year
24
2015Year 7Month
1
2015Year 6Month
2
2015Year 5Month
5
2015Year 4Month
2
2015Year 3Month
4
2015Year 2Month
5
2015Year 1Month
5
2015Year all
2014Year
16
2014Year10Month
1
2014Year 9Month
2
2014Year 6Month
6
2014Year 5Month
3
2014Year 4Month
1
2014Year 2Month
1
2014Year 1Month
2
2014Year all
2013Year
34
2013Year12Month
2
2013Year11Month
4
2013Year10Month
5
2013Year 9Month
3
2013Year 8Month
2
2013Year 7Month
2
2013Year 6Month
4
2013Year 5Month
3
2013Year 4Month
2
2013Year 3Month
3
2013Year 2Month
2
2013Year 1Month
2
2013Year all
2012Year
27
2012Year12Month
3
2012Year11Month
6
2012Year10Month
9
2012Year 9Month
4
2012Year 7Month
3
2012Year 6Month
1
2012Year 2Month
1
2012Year all
2011Year
1
2011Year12Month
1
2011Year all
street
우니
다행입니다. 컴백 환영합니다. ^^
너무 열심히 살아서 에너지가 고갈되면 아무것도 못하게
정한 목표를 달성하시다니 멋있습니다! 그 기운을 이어
걱정이 많았구나. 나 필기 합격했다!과거의 나야ㅋㅋ고생
그 커플 "부디" 좋은 결말이길 저도
필이 박히는 사람,제 눈에 안경,씌웠지 눈꺼풀,바로 이
사람을 알아 간다는 것 그래도 그 때가 행복한 때랍니다
순진한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안되지요.
그리 자책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세상이 그렇게 만나고
아침운동이나 저녁운동 하면 기분이 조금 풀리실 거에요.
Setting
Kishe.com Diary
Diary List
마음마음
143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갑자기 헤어졌냐고
큰 계기라도 있었냐고
없었어. 딱히 무슨일이 있었던건 아니구.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한 와중에 카페에서 공부를 한답시고 갔는데
그냥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이건 아닌것같고
결론은 안나고 공부는 해야하고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게 다야.
누가 물어보면 그동안 네 맘에 안들었던 단점들을 얘기하지만 사실 그게 큰 계기는 아니었지
나는 그걸 감내하고도 너를 만나고있었잖아
무슨 이유였을까
나는 그날 유난히 날카로웠던 걸까
나는 그날 아침에, 아니 점심에, 아니 카페에 가기 전에라도 너랑 헤어질거라고 생각을 했을까
아니 난 생각도 못했어 심지어 카페에서 집에 오는 길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했는데
아.그래.
그래서 니가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나도 모를만큼. 너한테 눈짓을 해주지 않았구나...
결단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어
내 고민은, 원인이 없어질때까지 해결이 안되는 거였으니까
네가. 원인이였으니까.
그래서 그랬어.근데 너무 많이 슬프더라.
육개월동안 매일 보고 듣고 만지던 사람을 다시는 못본다는 생각이
나는 나를 아니까
아...근데.
나 오늘 너 오랜만에 아니 헤어지고 처음으로 마주쳤는데
뜬금없이 너한테 카톡이 오더라
한두개 주고받고 있는 도중에 일기를 썼고
그냥 덤덤하게 그날을 써내려가는데
너한테 긴 카톡이 왔네
연락할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정말 눈물이 핑 돈다 미안해...
내가 정말...정말 내 멋대로...
나 좋은대로 정리하고 결정했어 미안해...
아.
오늘 잠 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