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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토닥토닥.괜찮아

하루는 네 생각에 뭐든 다 해주고싶어서 다쳐가면서까지 그런 일을 하고

하루는 네가 밉고 원망스러워서 전화도 끊어버리고 대화방도 나가버리고

하루는 네가 고맙고 미안해서 서러워지고

하루는 다 때려치고 엉엉 울어버리고싶고

매일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런 마음들의 연속이야 결국 내가 바라는건 뭔줄알아?

끝없는 너의 애정표현
그러면 조금 안심이 돼
근데 또 막상 그런 얘길 들으면 나는 또 마음이 붕 뜬다

나도 미치겠어 진짜 진ㅉㅏ 미치겠어
자꾸 카톡대화명을 바꾸고 네가 걱정해주고매달려줬으면 좋겠고 해서 내 마음을 다 드러내버리고 어린애같은 짓을 자꾸 하고.

지금도 겨우겨우 눌러 참고 일기장에 생각 정리중이야
섭섭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여기 있을때는 언제든 볼 수 있었으면서 매일매일 보고싶다고 했잖아
헤어지고 집에가는길에도 보고싶다고 했던 너인데 이제는 그 말 듣기가 힘이 드니까.

분명 나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서운하니까 그냥 죄다 섭섭하니까.

미워 다미워 니가 너무 미워
그만하고싶어 이런 번복들
그냥 오빠가 없으면 차라리...이런생각들을 안하겠지 싶어서 다 때려치고싶어
내마음에 너무 힘이들고 버거워 죽겠어

그런데도 네가 나한테 질려하고 지쳐할생각을 하면 마음이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항상 이 상황이 너무 두려웠어
나는 누군가를 오래 사귀어본적이 없으니까항상 사랑만 받을때 헤어졌었고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끼게되면 그게 너무 불안했어 어떻게 견뎌야할지 모르겠어서 그게 너무 걱정이었어

오빠가 나를 안좋아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마음이 식었다고 한것도 아니고
오빠말대로 오빠는 가만히있는데 나혼자흔들리고 나혼자 왔다갔다해
알아 아는데...
그냥 사소한것들이 다 바늘처럼 찔러와
자각도못했던것들이죄다나를조여
힘들다
정말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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