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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야부를 더 좋아하고 싶다

으아.......찬이는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데

이런 남자 어디 또 있나

첨 말했던것처럼 내가 생각하는 조건들에 많이 부합하고 그래서 좋은데

긍정적이고 항상 사랑받는거 느끼게 해주고 개념있고 어른스러운 면도 있고 리더십도 있고

근데........난 진짜 엄마말대로 배가 터졌나

알오티씨에다 키도 멀대같이 큰 야부가 나한테만 흐잉힝거리고 항상 들떠있고 신나있는 모습이뭔가...지적인 모습하고 거리가 멀고 그래서 더 좋아지지 않는건지

솔직하고 가식없는 모습들이 그렇게 느껴지는지 사람은 너무 좋은데
야부는 너무 좋은 남자인데.

정말 나는 나쁜것같다

이런생각이 들때면 연애할자격도 없는거같고 찬이는 아침에 눈뜰때 내가 앞에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말하는데 난 그런말 들어도 별 느낌이 없구...언제쯤 정말로 좋아질지

찬이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게 될지
정말 나쁘다 난.

이렇게.좋아해줄때...나도 맘껏 사랑하면서 그러구 싶은데
참 미안하게도...에휴

찬이랑 ㅎㅔ어지면...슬플까

가끔 찬이가 너무 착하고 좋은애라
울컥 서러울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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